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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 중의 기로에 선 한국 기업들

한 · 중 수교 이후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산업군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전자 · 자동차 · 유통 등 국내 1, 2위 기업이 모두 중국에 진출해 있다.분에 따르면
[뉴스] 한 · 중 수교 이후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산업군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전자 · 자동차 · 유통 등 국내 1, 2위 기업이 모두 중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이 지난 20년간 중국을 통해 누려온 수출 호황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미국 투자는 증가했지만 중국 투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략을 서진에서 동진으로 바꾼 것이다.이런 추세는 2020년 이후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한국 기업의 미국 동진 투자가 통계로 입증되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집계한 해외 직접투자 중 미국 직접투자 비율은 2018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해외 직접투자 비중은 2018년 21.9%를 기록한 뒤 매년 23.8%(2019년), 25.5%(2020년 1~3분기)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직접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9.3% 였지만 2020년 1분기에는 7.7%로 떨어졌다.
2015년 9.8%를 정점으로 중국 내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는 올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250조원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11개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회의에서 29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6조 3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
lg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북미 공장에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 총액의 25.3%를 차지했다.
여기엔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있다.자금력이 좋은 기업은 급격한 부침을 견뎌낼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사정이 다르다.
수출입은행 (exim) 해외경제연구소가 올 2월 공개한 수출기업의 해외 공급망 현황 및 영향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해외 공급망 중 중국 의존도는 4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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